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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루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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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10일차 (막) 2021년 9월 10일 오늘은 내 첫 교생실습인 오울루 국제학교에서의 실습 마지막 날이다. 너무너무 슬펐다ㅜㅜ 사미아와 나는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반 친구들 간식을 준비해 갔다. 나는 비건 글루텐프리 초코칩 쿠키, 사미아는 브라우니. 사미아는 자기소개할 때부터 브라우니 굽기가 취미라고 말해뒀던 터라 애들이 기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34시간만 채우면 돼서 오늘은 아예 안 오거나 짧게 있다 가도 됐는데 마지막 날이라 8시부터 3시까지 꽉 채워 듣고 왔다. 하루 종일 꼬꼬마들의 하이파이브와 허그가 가득한 날이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내내 밖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놀았다 1. 과학 '베리는 살아있는 것일까?' 가설을 세운다 -> 베리를 따서 며칠 두면 먹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각기 다른 숲마다 다른 자연..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9일차 2021년 9월 9일 오늘도 대학교 체육 수업이 있는 날이라 늦게 가서 수업을 두 개밖에 못 들어갔다. 우리도 체육 수업을 Ainola 공원에서 했는데 아이들도 오늘 수업을 거기서 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다 1. 체육 바로 옆 공사장 소리가 너무 심해서 길만 건너면 있는 Ainola 공원에 갔다. 두 반이 함께 하는 수업이라 39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안 오셔서 나머지 한 분이 우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했다. 운동장에서 두 줄을 맞춰서 갔고 맨 앞에 선생님, 중간에 사미아, 맨 뒤에 내가 따라갔다. 공원 공터에 동그랗게 모여서 게임 룰을 설명한다. 공원을 뛰어다니면서 하는 게임인데 너무 멀리 가지 않도록 놀이터와 박물관 이상으로는 가지 말라고 한다 팀마다 작은 상자에 다른 색깔..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8일차 2021년 9월 8일 오늘은 우리가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날이었다. 처음에는 5B 반의 안나랑 띤띠가 두 반 같이 하자고 해놓고서 자기네 반 애들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안 될 거라고 강력히 주장해서 결국 따로 하게 됐다. 나는 같이 해도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따로 해도 잘 된 것 같다. 우리가 수업할 과목은 사회로, 자연으로부터 돈을 버는 법과 핀란드 green gold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 다 자연에서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한 환경 문제를 짚고 넘어갔으면 해서 두 가지 입장을 다 생각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낸 아이디어로 진행을 하게 됐는데, 저번 학기에 내 친구들이 들었던 환경 수업에서 한 역할극 수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대기업 측과 환경 보호 측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