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Intercultural Teacher Education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Freire의 페다고지와 인종차별, 교육 철학과 윤리 수업을 마치며 이 글은 1학년 2학기에 들은 교육 철학과 윤리 수업 마지막 과제로 쓴 글인데 이번에 논문을 쓰면서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다. 지금 보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상당히 감정적으로 쓴 글인 것 같지만 이것도 아까워서 한국어로 재번역하고 좀 더 다듬어서 올린당. 일일이 번역하기 귀찮아서 구글번역으로 재번역하고 조금만 고친거라 한국어가 이상할 수도 있음. 매 수업 주제마다 엔트리를 작성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그것들을 모두 합쳐서 정리하면서 몇 가지 책 중에 골라서 읽고 그 내용을 덧붙여서 하나의 윤리적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 것이 마지막 과제였다. 나는 Freire의 pedagogy of the oppressed를 읽고 인종차별이라는 주제로 이 에세이를 썼다. 교육은 모든 것의 기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인종차별.. [논문 읽기] Teachers’ intercultural learning and competence (Katri Jokikokko) Education for Intercultural Competencies 라는 부전공을 듣고 있는데 이것의 일부로 세 가지 문헌들을 읽고 각각 2-3쪽짜리 독후감을 쓰는 과정을 하고있다. 번역용으로 쓰고 얼레벌레 페이지 수만 딱 맞춰 쓴 글들이라 가끔은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급전개이기도 하고 암튼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과제로만 제출하기 아까워서 제출하기 전에 여기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오리엔탈리즘과 정의란 무엇인가를 썼고, 마지막으로는 이 논문을 선택했다. 이 논문은 우리 학과 담당 렉쳐러 까뜨리의 박사 논문으로 지금까지 내가 이 학과에서 배운 내용들과 가장 관련 있는 내용이다. 사실 이미 다 배운 내용이라 제일 쉬워보여서 선택했다 헷 어려운 문체를 쓰지 않으셔서 쉽게쉽게 잘 읽히는 편이었다. 만.. 세계 시민 교육 수업을 마치며 이번에 나는 학기를 마치고 여름 수업으로 세계 시민 교육 수업 (Global Citizenship Educaiton)을 들었다. 한국 교육가 연수들에 참여하며 가끔 언급이 되는 걸 보아 요즘 한국 교육계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인 듯 하다. 수업을 마치며 마지막 과제가 GCE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담은 후기를 쓰는 것이라 어차피 쓰는 김에 여기에도 올려보기로 했다. 나는 지금까지 세계화의 좋은 면만 보아왔다. 그러나 이 수업에서 몇 classmates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세계화가 이루어진 과정을 보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전쟁 및 식민지화, 비윤리적 제품 생산이라는 세계화의 잘못된 예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세계화를 부정적이기 보단 긍정적이..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10일차 (막) 2021년 9월 10일 오늘은 내 첫 교생실습인 오울루 국제학교에서의 실습 마지막 날이다. 너무너무 슬펐다ㅜㅜ 사미아와 나는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반 친구들 간식을 준비해 갔다. 나는 비건 글루텐프리 초코칩 쿠키, 사미아는 브라우니. 사미아는 자기소개할 때부터 브라우니 굽기가 취미라고 말해뒀던 터라 애들이 기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34시간만 채우면 돼서 오늘은 아예 안 오거나 짧게 있다 가도 됐는데 마지막 날이라 8시부터 3시까지 꽉 채워 듣고 왔다. 하루 종일 꼬꼬마들의 하이파이브와 허그가 가득한 날이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내내 밖에서 아이들하고 같이 놀았다 1. 과학 '베리는 살아있는 것일까?' 가설을 세운다 -> 베리를 따서 며칠 두면 먹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각기 다른 숲마다 다른 자연..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9일차 2021년 9월 9일 오늘도 대학교 체육 수업이 있는 날이라 늦게 가서 수업을 두 개밖에 못 들어갔다. 우리도 체육 수업을 Ainola 공원에서 했는데 아이들도 오늘 수업을 거기서 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다 1. 체육 바로 옆 공사장 소리가 너무 심해서 길만 건너면 있는 Ainola 공원에 갔다. 두 반이 함께 하는 수업이라 39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선생님 한 분이 안 오셔서 나머지 한 분이 우리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했다. 운동장에서 두 줄을 맞춰서 갔고 맨 앞에 선생님, 중간에 사미아, 맨 뒤에 내가 따라갔다. 공원 공터에 동그랗게 모여서 게임 룰을 설명한다. 공원을 뛰어다니면서 하는 게임인데 너무 멀리 가지 않도록 놀이터와 박물관 이상으로는 가지 말라고 한다 팀마다 작은 상자에 다른 색깔..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8일차 2021년 9월 8일 오늘은 우리가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날이었다. 처음에는 5B 반의 안나랑 띤띠가 두 반 같이 하자고 해놓고서 자기네 반 애들은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안 될 거라고 강력히 주장해서 결국 따로 하게 됐다. 나는 같이 해도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따로 해도 잘 된 것 같다. 우리가 수업할 과목은 사회로, 자연으로부터 돈을 버는 법과 핀란드 green gold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 다 자연에서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한 환경 문제를 짚고 넘어갔으면 해서 두 가지 입장을 다 생각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낸 아이디어로 진행을 하게 됐는데, 저번 학기에 내 친구들이 들었던 환경 수업에서 한 역할극 수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대기업 측과 환경 보호 측의 역할..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7일차 2021년 9월 7일 1. 음악 손가락으로 오늘의 기분을 숫자로 나타내 보세요 I won’t let you down 뮤비를 보고 솔직하게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ㅋㅋ 노래를 부르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중 유튜브 가라오케로 Lion sleeps tonight 부르는 중 처음엔 싫다더니 잘 따라 부름 이상한 소리도 냄 F#, D, B 등의 소리를 내는 boom whacker라는 파이프 형의 타악기와 기타를 가지고 연주를 한다 조용히 시키려고 맥도날드 광고 노래를 부른다 쌤: 빠라빰빰빰빰? 아이들: 빠라람 ㅋㅋㅋ 다들 진짜 드럼과, 베이스를 치고 싶어서 손을 든다 2. 역사 오래전에 세계 각국에서 발굴된 조각 등을 구경하는 중. 장난감이었을까, 미술 작품이었을까, 장식이었을까? 핀란드어로.. 오울루 국제학교 (OIS) 실습 6일차 2021년 9월 6일 1. 소그룹 영어 (9명) hatchet 이라는 책 이름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아무튼 어떤 사이트에 모르는 점이나 궁금한 점, 페이지를 찍은 사진, 녹음 등을 업로드 깜빡하고 책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한테는 쿨하게 친구랑 같이 보라고 한다 질문 해 줘서 고마워 작은 소리로 질문해서 잘 들리지 않으면 크게 말하라고 하는 대신 직접 가서 확인하고 대신 읽어준다 자신에게 일어난 horrible thing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 선생님이 책을 읽는다 한 아이가 이전 챕터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해 질문하고 다른 아이가 대답한다 선생님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손을 드는지 계속 확인해야할듯 보니까 저번 주 목요일에 읽은 부분이랑 같다. 두 번째 그룹인가보다 선생님이 책을 읽는 것에 집중..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