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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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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발표 대회 나는 고1 과천외고 시절 나의 꿈 발표 대회라는 교내 대회에 나갔다. 말 그대로 내 꿈에 대해 10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는 것이었다. 대회 전에 이미 70여가지 아이디어를 써둔 것이 있었어서 그 것들을 카테고리화해서 정리했다. 지금 보면 딱봐도 화가 많이 나있고 그 때 쓴 것과는 다르게 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또, 여전히 상당히 우물 안의 개구리가 쓴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당시에 이걸 쓰고 아주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워낙 대놓고 한국 교육 시스템을 까는 내용이라 상을 받을거란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 받았다ㅋㅋ 이번 글에선 내가 그때 대회에 낸 보고서를 붙여넣고 지금 덧붙이고 싶은 내용은 분홍색으로 코멘터리를 달아보려고 한다. 내가 어떻게 이 꿈을 가지게 되었고 이 보고서를 썼는지에 대한 구체적..
Freire의 페다고지와 인종차별, 교육 철학과 윤리 수업을 마치며 이 글은 1학년 2학기에 들은 교육 철학과 윤리 수업 마지막 과제로 쓴 글인데 이번에 논문을 쓰면서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다. 지금 보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상당히 감정적으로 쓴 글인 것 같지만 이것도 아까워서 한국어로 재번역하고 좀 더 다듬어서 올린당. 일일이 번역하기 귀찮아서 구글번역 돌리고 조금만 고친거라 한국어가 이상할 수도 있음. 매 수업 주제마다 엔트리를 작성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그것들을 모두 합쳐서 정리하면서 몇 가지 책 중에 골라서 읽고 그 내용을 덧붙여서 하나의 윤리적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 것이 마지막 과제였다. 나는 Freire의 pedagogy of the oppressed를 읽고 인종차별이라는 주제로 이 에세이를 썼다. 교육은 모든 것의 기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인종차별도 교육..
[논문 읽기] Teachers’ intercultural learning and competence (Katri Jokikokko) Education for Intercultural Competencies 라는 부전공을 듣고 있는데 이것의 일부로 세 가지 문헌들을 읽고 각각 2-3쪽짜리 독후감을 쓰는 과정을 하고있다. 번역용으로 쓰고 얼레벌레 페이지 수만 딱 맞춰 쓴 글들이라 가끔은 개연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급전개이기도 하고 암튼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과제로만 제출하기 아까워서 제출하기 전에 여기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오리엔탈리즘과 정의란 무엇인가를 썼고, 마지막으로는 이 논문을 선택했다. 이 논문은 우리 학과 담당 렉쳐러 까뜨리의 박사 논문으로 지금까지 내가 이 학과에서 배운 내용들과 가장 관련 있는 내용이다. 사실 이미 다 배운 내용이라 제일 쉬워보여서 선택했다 헷 어려운 문체를 쓰지 않으셔서 쉽게쉽게 잘 읽히는 편이었다. 만..